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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원조 일본車가 선택한 국산 내비 '아틀란'

맵퍼스, 잇따라 일본차에 3D 내비게이션 공급
스마트폰 테더링 지원으로 차량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서비스 제공
최초의 3D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도 출시
  • 등록 2015-12-11 오후 4:12:02

    수정 2015-12-11 오후 4:12:0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차량 내비게이션 시장이 스마트폰 기반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공세로 격변기를 맞고 있다. 기존 내비게이션 시장은 단말기를 판매하는 현대엠엔소프트·팅크웨어(084730)·파인디지털(038950) 등이 주도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와 카카오(035720)(김기사), 네이버(035420)까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내놓으며 기존 단말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상황에서 맵퍼스는 자체 개발한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맵퍼스는 최근 혼다의 신차인 ‘뉴 어코드’ 모델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 ‘아틀란3D’를 공급했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도요타와 렉서스 모델에 이어 혼다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김용 맵퍼스 사업본부 이사는 “품질에 엄격한 일본 수입차 업계로부터 맵퍼스의 기술력을 또 다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혼다는 1981년 세계 최초의 아날로그식 내비게이션을 만든 업체다. 내비게이션 원조 회사가 자사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 어코드에 아틀란3D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것이다.

김 이사는 “여러 겹의 고가도로를 정확하게 안내해야 하는 일본 도로의 특성상 고도의 내비게이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내비게이션 기술이 뛰어난 국가가 일본”이라면서 “때문에 과거 내비게이션 판매 초창기 시절 한국의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은 일본의 내비게이션을 벤치마킹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맵퍼스의 아틀란을 찾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김용 맵퍼스 사업본부 이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맵퍼스가 혼다 뉴 어코드에 공급한 내비게이션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이다.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신이 끊겨도 자체 내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 이사는 이를 탑재형 내비게이션의 ‘안정성’과 온라인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서비스’라는 강점을 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시간 경로 안내와 지도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제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맵퍼스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탑재형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지도 업데이트다. 그러나 맵퍼스의 아틀란은 지도가 변경된 지역을 지나가면 변경된 부분만 자동으로 인식해 업데이트한다. 10여년간 축적한 아틀란 사용자들의 패턴정보와 TPEG 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도 아틀란 내비게이션의 강점이다.

김 이사는 “향후 커넥티드(Connected) 서비스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실시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과 연결 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 안내 뿐 아니라 날씨, 유가, 주차장 정보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맵퍼스는 3D 기반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아틀란 3D 클라우드 내비 앱’도 출시했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을 포함한 김기사와 T맵 등은 모두 2D 서비스다. 맵퍼스의 아틀란은 최초의 3D 기반 내비게이션 앱으로 이들과 차별화 된다.

맵퍼스의 탑재형 내비게이션인 ‘아틀란3D’ 화면(위)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인 ‘아틀란 3D 클라우드 내비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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