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공무원,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업무부담 호소"

18일부터 귀가 안해…가족들이 '실종 신고'
  • 등록 2022-09-19 오후 6:45:13

    수정 2022-09-19 오후 6:45:1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남도청 공무원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공무원은 평소 업무 부담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후 4시쯤 전남 목포시 용해동 도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길을 가던 행인이 승용차 운전석에 누워 있는 남성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함께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현장 도착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확인됐다. 신원 확인 결과 A씨는 전남도청 소속 6급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
A씨의 가족들은 그가 전날 오후부터 귀가하지 않아 오후 12시쯤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던 중이었다.

실종 당일 A씨는 배우자에게 보내는 유서를 자택에 두고 집을 나섰으며, 평소 가족과 지인들에게 업무로 인한 부담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유족과 동료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남성은 예금보험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 앞을 지나던 30대 행인이 남성과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숨진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사고에 의한 것인지 자의에 의한 것인지 경위도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황”이라며 “자세한 상황에 대해선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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