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5'에 WSJ 등 600弗 상당 유료 앱 탑재

  • 등록 2014-03-11 오후 7:21:14

    수정 2014-03-11 오후 7:21:1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달부터 전 세계에 출시하는 ‘갤럭시S5’에 약 600달러 상당의 유료 애플리케이션(앱) 16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1일 16개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와 손잡고 갤럭시S5에 600달러를 웃도는 가격의 모바일 앱을 독점 탑재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무료로 제공하는 앱 목록에는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명 뉴스서비스부터 인기 일정관리 앱 ‘에버노트’,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 등 유명 앱들이 포함돼 있다. 전면 무료는 아니며 앱 종류에 따라 3개월에서 2년까지 무료 이용 기간에 차등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월스트리트저널(6개월 구독 무료),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플러스(12개월 무료), 페이팔(50달러 상품권 제공), 드롭박스(50GB 용량 2년 무료), 비트카사(1TB 용량 3개월 무료) 등이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생산성, 게임 등 인기 콘텐츠가 내장돼 갤럭시S5 ‘기프트’란 이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와 모바일 앱 제조사 간 ‘윈-윈’ 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쓸 만한 모바일 앱을 무료로 제공해 갤럭시S5 고객을 유인하고, 제품 해당 앱 제조사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나는 대로 유료로 전환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서 이용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16개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각 나라마다 필수로 탑재되는 앱은 다 다를 것”이라며 “나라마다 사용자들이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찾았다”며 “갤럭시S5와 모바일 앱 제작사들의 이번 협력은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모바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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