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후원 ‘전주비빔빵’ 상춘객에 인기…작년 50만개 팔렸다

  • 등록 2018-04-06 오후 6:14:29

    수정 2018-04-06 오후 6:14:29

전주 비빔빵 한옥마을점이 봄철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후원하는 ‘전주비빔빵’이 봄철 상춘객들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점한 전주비빔빵 전주 한옥마을점은 전월 대비 300%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 매장은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해 전주 지역 중심의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한 우리밀 초코파이, 할머니 단팥빵, 전주 떡갈비빵 등을 함께 판매해 인기다.

전주비빔빵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는 2013년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설립 당시 직원 4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노인·장애인 등 전주시 내 취약 계층 30명이 근무하는 ‘알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한해에는 50만개 이상의 빵을 팔았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비빔빵의 설립 초기 창업자금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빠른 정착을 위해 메뉴 개발, 위생 관리, 품질·원가 개선 과정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전주 한옥마을은 봄철 대표 여행지 중 하나로 여러 사회적 기업, 위탁 기관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다. 한옥마을 내 위치한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지역 전통주 ‘모주’ 거르기 체험, 가양주(탁주) 빚기 체험, ‘향음주례’ 체험 등이 가능하다. 모주는 전라도와 전주를 본고장으로 하는 전통 술로, 직접 빚고 마시며 오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솜씨당’도 자리한다. 전통 매듭 팔찌, 은팔찌, 은반지 등을 만드는 전통 금속 공예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 곳은 전통 공예를 되살리고 전주 한옥마을을 홍보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과 ‘문화포럼 나니레’의 전통예술 소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황후 심청, 미스터 춘풍, 춘향 스캔들 등의 창조 공연을 펼친다. 문화포럼 나니레는 젊은 국악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운영 중인 사회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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