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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점한 전주비빔빵 전주 한옥마을점은 전월 대비 300%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 매장은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해 전주 지역 중심의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한 우리밀 초코파이, 할머니 단팥빵, 전주 떡갈비빵 등을 함께 판매해 인기다.
전주비빔빵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는 2013년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설립 당시 직원 4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노인·장애인 등 전주시 내 취약 계층 30명이 근무하는 ‘알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한해에는 50만개 이상의 빵을 팔았다.
전주 한옥마을은 봄철 대표 여행지 중 하나로 여러 사회적 기업, 위탁 기관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다. 한옥마을 내 위치한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지역 전통주 ‘모주’ 거르기 체험, 가양주(탁주) 빚기 체험, ‘향음주례’ 체험 등이 가능하다. 모주는 전라도와 전주를 본고장으로 하는 전통 술로, 직접 빚고 마시며 오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과 ‘문화포럼 나니레’의 전통예술 소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황후 심청, 미스터 춘풍, 춘향 스캔들 등의 창조 공연을 펼친다. 문화포럼 나니레는 젊은 국악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운영 중인 사회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