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6년 최초 출시된 정통 소프트 비스킷 ‘쿠크다스’. (사진=크라운제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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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크라운제과가 약 1년여 만에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크라운산도’ 등 4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5월 롯데제과가 비스킷 4종을 100원 인상한 이후 과자 가격 도미노 인상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대형마트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최근 주요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산도, 쿠크다스, 버터와플, 참ing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6%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산도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쿠크다스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버터와플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참ing은 5200원에서 5400으로 각각 인상한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5월 국희샌드와 죠리퐁 등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12.4% 올린 바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인상돼 수익이 악화된 제품에 대해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며 “각 제품별로 인상 기간은 다르지만 쿠크다스의 경우 7년 만의 인상”이라고 말했다.
| 크라운제과의 크라운산도 제품. (사진=크라운제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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