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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 행진을 멈추자 외국인이 166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SDI(006400)(991억6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15억2900만원), SK이노베이션(096770)(347억1200만원)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금융투자 역시 227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5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연속 순매수 행진을 멈췄고 기관 역시 77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723억원 순매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0원 하락한 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우위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93% 상승했고 이외에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모두 상승했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7.84% 상승했다. 반면 제약바이오 대표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품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종목 중에서는 JW중외제약2우B(001067), JW중외제약우(001065), 대웅(00309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다. 지난 3일부터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녹십자홀딩스2우(005257)는 이날도 4.75%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한편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나스닥 지수를 포함해 모두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2%(57.23%) 상승한 1만998.40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내리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