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열풍 바통?…한화 스팩 첫날 경쟁률 100대1 넘어

공모가 2000원…총 공모금액 75억원
오후 4시 기준 일반청약 경쟁률 51.87 기록
내달 5일 코스닥 상장 예정
  • 등록 2021-07-26 오후 5:11:04

    수정 2021-07-26 오후 5:11:0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출시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이 26일 청약을 개시, 비례기준 청약 경쟁률 103.74대 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금융업 초대어 카카오뱅크도 일반 공모 청약을 개시했지만 스팩 청약에도 우회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5일이며 청약은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이날 비례배정 기준 103.74대 1, 일반청약 경쟁률은 51.87대 1을 기록했다. 균등 배정이 전체 물량 93만7500주의 절반인 46만8750주인 만큼 일반 경쟁률을 구하려면 비례 배정 경쟁률 수치를 절반으로 나누면 된다.

일반 청약 건수는 2만654건으로 오전 11시 기준 8349건 대비 늘었고 수량 기준 역시 1511만3440주에서 4862만9090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기관 청약은 702건, 222만8696주가 몰렸다. 1인당 청약 한도는 9만주이며 현재 예정된 균등 배정 수량은 28주다. 균등배정 수량은 총 균등배정 물량을 총 청약 건수로 나눈 값이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합병대상회사의 업종을 특정하고 있지 않으나, 정관상 합병을 위한 중점 산업군은 규정하고 있다”며 “향후 동 산업군의 우량 중소 비상장기업을 타겟으로 대상회사를 발굴한 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관에 따르면 합병을 위한 중점 산업군에는 △신재생에너지△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글로벌헬스케어△IT융합시스템△소프트웨어·서비스△디스플레이·모바일△게임산업·소재△화장품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상장했던 스팩 19개의 평균 공모 청약 경쟁률이 3.14대 1로 한 자릿수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의 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장이 이뤄진 스팩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삼성머스트스팩5호(380320)가 908.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하나머스트7호스팩(372290)(237.42대 1), IBKS제15호스팩(373200)(101.73대 1), 한국9호스팩(368770)(46.54대 1),엔에이치스팩19호(380440)(21.65대 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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