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에 ‘바리톤 최준영’

총 186명 응시해 예선 거친 12명 본선 무대
  • 등록 2022-06-30 오후 4:45:56

    수정 2022-06-30 오후 4:49:4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바리톤 최준영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국립오페라단에 따르면 국립오페라단과 한국성악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1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본선 무대가 지난 2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치러진 가운데 바리톤 최준영(한예종 졸)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준영은 이날 결선 무대에서 마스네의 오페라 ‘에로디아드’의 아리아 ‘그 음료는…도망치는 환영’과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를 열창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고 국립오페라단 측은 전했다. 상금은 700만원이다.

제21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바리톤 최준영(왼쪽부터)을 비롯해 금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권수지, 특별상을 받은 소프라노 양수빈, 동상에 소프라노 정원경, 은상을 받은 소프라노 이선우가 수상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립오페라단).
금상은 소프라노 권수지(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은상은 소프라노 이선우(줄리어드음악원 졸), 동상은 소프라노 정원경(연세대학원)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소프라노 양수빈(서울대)에게 돌아갔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차세대 성악가들의 등용문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테너 김건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영아티스트를 거쳐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국립오페라단의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콩쿠르 본선 참여시 항공권도 제공된다. 이번 콩쿠르에는 총 186명이 응시해 예선을 거쳐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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