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서 청년구직자 만난 홍남기 "1분기중 청년고용 방안 추가 마련"

홍남기 "고용시장 회복에 정책역량 총동원하겠다"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22일까지 온라인·비대면 진행
  • 등록 2021-01-18 오후 1:47:09

    수정 2021-01-18 오후 1:47:57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구직자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1분기중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8일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청년구직자들을 직접 만난 뒤 SNS을 통해 “정부는 고용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막식에 다녀왔다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는 청년들의 일자리 통로이자 꿈을 실현하는 ‘열린 채용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청년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AI 면접, 언택트 면접전략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 부총리는 “수기공모에 당선된 우수 공모작들을 하나하나 읽어 보면서 지원자들의 가진 열정, 희망 그리고 새로운 기회에 대한 감사 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무보조원으로 시작하여 체험형 인턴사원, 채용형 청년인턴을 거쳐 이제 정규직 사원이 된 열정 가득했던 구직자,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좌절하지 않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던 구직자, 늦깎이 나이에도 불구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공공기관 채용의 기회를 잡은 구직자 이야기까지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철저한 방역 가운데 이뤄진 구직자 간담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의 꿈과 계획,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들었습니다. 이들의 건의사항도 빠짐없이 기록하여 추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역량 총 동원 의지를 다졌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에 따른 고용충격으로 인해 고용시장 체력이 상당히 저하되었기에 정부는 고용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지난주 경제중대본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공공부문이 고용충격에 대한 버팀목 역할 하도록 금년 계획된 직접일자리사업 80%(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 8000만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고 했다.

또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도 2만6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며,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내 신속히 채용하겠다”며 “청년, 여성 등 고용충격 집중계층의 노동시장 진입과 복귀를 위해 1분기중 청년고용 활성화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 확대방안을 추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5일간 온라인과 비대면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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