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AI/DX사업 물적분할…커머스에 집중

신설회사는 알파DX솔루션, 핵심 IT사업 중심
존속회사 KT알파는 디지털 커머스 사업 중심
  • 등록 2022-04-07 오후 5:40:59

    수정 2022-04-07 오후 5:40: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알파(대표 정기호)가 오늘(7일) 이사회를 열고 AI/DX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알파DX솔루션(가칭)’을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KT알파는 커머스 사업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확립을 위해 분할신설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분할신설회사인 알파DX솔루션은 ICT 기반의 각 사업분야 전문화를 통해 핵심 IT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하여 경영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 회사를 나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직원 600여명 중 100여명 알파DX솔루션으로 이동

회사에 따르면 KT알파 직원 600여명 중 100여명의 직원이 알파DX솔루션으로 이동한다.

KT알파는 오는 7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여 분할을 확정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단순·물적분할은 모회사가 신설회사 지분을 100% 확보해 자회사로 두는 분리 방법으로, 분할존속회사인 KT알파가 새롭게 설립되는 알파DX솔루션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분할신설회사인 알파DX솔루션(가칭)은 이전처럼 KT그룹의 SI/SM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ICT 기술력을 중심으로 KT그룹 시너지 전략사업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특히 △빅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검색 솔루션인 ‘DAISY(데이지)’, △고객센터의 모든 업무를 지원해주는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솔루션, △기가지니 음성인식스피커를 통해 가정 내 IoT 디바이스를 제어·연동하는 융합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플랫폼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KT그룹의 구축형 사업과 서비스형 사업의 통합 수행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KT알파는 T커머스 ‘K쇼핑’과 모바일상품권 ‘기프티쇼’를 중심으로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를 IPTV,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유통하는 콘텐츠 유통사업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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