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文,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 박창훈씨, 결국 하차 수순

통합당 관계자 "박형준, 박씨에게 유튜브 중단 요청"
앞서 박형준 "유감과 사과의 말씀 전해"
황교안 "언행 각별히 유의해야, 징계 경고 조치"
박씨 1일 방송서 "유감 표명, 총선 승리 위해 노력"
  • 등록 2020-04-01 오후 3:04:14

    수정 2020-04-08 오전 10:03:22

박창훈 미래통합당 유튜브 뉴스쇼 미래 진행자. (사진=유튜브)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으로 논란이 된 미래통합당 유튜브 진행자 박창훈씨가 결국 하차 수순을 밟는다.

1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박씨에게 총선 때까지 유튜브 진행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방송하차를 요구한 것.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회의에서도 “어제(31일) 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방송이 나온 것에 선대위원장으로서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도 같은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를 끝내고 “논란의 발언을 한 사람은 당 소속이 아니다”며 “하지만 당에서도 언행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징계 경고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박씨는 31일 통합당 공식유튜브 오른소리의 아침 뉴스(뉴스쇼 미래)에서 문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 중 “저는 지인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 이니(문 대통령의 별칭)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니깐 괜찮다”며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문 정부의 실정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논란이 커지자 1일 아침 방송에서 “어제 논란과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다. 어제 녹화로 방송된 영상에서 다소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었던 점 유감을 표명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논란이 된 점, 충분히 어떤 이야기인지 공감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앞으로 통합당 총선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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