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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투자 의혹' 존리 대표, 결국 사표 제출

아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 상품에 투자 논란
금감원 조사 착수…투자 내역과 경위 파악
  • 등록 2022-06-28 오후 5:14:58

    수정 2022-06-28 오후 9:39:4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위법 투자 의혹에 휩싸였던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존 리 대표는 최근 메리츠금융지주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수시 검사를 마쳤고,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운용 내역, 투자 경위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한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자산운용이 대표 아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의 펀드에 투자해 자본시장법을 어긴 것 아니냐’는 내용이다.

존 리 대표는 자신의 친구가 2016년 설립한 부동산 관련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P사에 아내 명의로 지분 약 6%를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리츠운용 측은 P2P 4개 사모펀드를 배우자가 지분 일부(현 지분율 6.57%)를 소유하고 있는 P사 상품에 투자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존리 대표는 P사에 대한 차명 의혹은 충분히 소명했고, 관련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의 절차적 측면에서 실수나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는 금감원에서 엄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도 전했다.

한편, 존리 대표는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에서 일반 대중에게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에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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