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스마트 포털로 진화..비즈니스 플랫폼 개방 전략 발표

  • 등록 2016-03-24 오후 5:29:04

    수정 2016-03-24 오후 5:29: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가 일본에서 열린 ‘LINE CONFERENCE TOKYO 2016’에서 라인의 비즈니스 플랫폼화를 위한 ‘사용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개방 전략’을 발표했다.

라인은 기업과 고객이 라인 메신저 상에서 더욱 밀착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계정 기능의 개방에 앞서 기존 계정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기능을 공개했다.

샵 카드 (대상국가 :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라인 내에서 상점의 포인트 카드를 모아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기능. 보유 카드를 목록 형식으로 열람하고 추가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샵 카드 활용 가게를 찾거나, GPS 기능을 활용해 주변 샵 카드 가게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라인 숍카드
◇라인 쿠폰 북(대상국가 : 전 세계)

각 기업·점포의 계정에서 전달되는 쿠폰을 LINE앱 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친구로 추가한 계정의 쿠폰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주변), 인기순,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추천 쿠폰이 전달된다. 기업 및 점포 계정이 전달하는 쿠폰으로 유효 기한이 임박한 것부터 순서대로 표시되는 등, 실시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라인 쿠폰북
커머스 (대상국가 : 일본)

라인@계정으로 무료로 시스템을 활용하고, 판매 결제 수수료만 4.98%를 부담하는 인터넷 쇼핑몰 기능. 로그인 및 회원 등록이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라인@ 친구만 구입 가능한 상품의 등록도 가능하다.

라인 커머스
2-1)Web서비스용

라인은 ‘LINE NEWS’,‘LINE LIVE’,‘LINE아르바이트’등 현재 라인의 자사 서비스 플랫폼의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Official Web App을 web 서비스 운영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Official Web App을 활용하는 파트너사는, 자사의 Web서비스와 라인 계정을 연계시키고, 라인 계정을 기점으로 고객과 만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의 행동을 라인 앱 상에서 끊김없이 완결시킬 수 있다.

이용자는 다른 앱이나 서비스를 추가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라인 앱을 통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 로그인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 계정을 확인하거나 서비스 이용 할 때에도 신규 회원 등록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또한, ‘프로필+’ 기능을 통해서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는 글을 작성 시 미리 라인에 등록해둔 정보를 활용, 별도의 로그인이나 개인정보 입력 단계를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라인 포인트’, ‘샵 카드’ 가 연계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개인 정보에 대한 동의 진행한 이용자에 한함.

파트너 기업은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기업에서 라인 계정의 각종 기능을 API로 활용할 수 있는 법인 전용 서비스) 및 ‘자동 로그인’, ‘프로필+’, ‘라인 페이’등 을 통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맞춤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함으로써 구매 및 예약 등에 대해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라인 포인트’ 및 ‘샵 카드’ 역시 이용자의 구매 전환율이나 재구매율을 향상시키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 편리성과 장점을 높이는 기능을 도입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 계정은 Official Web App으로 LINE앱 “기타” 탭 및 “공식 계정” 목록 위의 추천 서비스, LINE앱 내의 목록 등에서 노출 순위 향상으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Official Web App의 각 기능은 그동안 공식 계정 이용 기업들과 함께 이 여름보다 제공 개시 예정인 월액 2만엔(세금 별도)의 새로운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친구 수 10만명까지 API에 의한 메시지 전달도 추가 과금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인은 현재 40개 이상의 폭넓은 서비스 규모·업종의 기업과 협의하고 있으며, 올 여름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2)중소 기업(SME) 용

LINE의 비즈니스용 계정 ‘라인앳(LINE@)’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소매 점포 등 중소 사업자(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로 폭넓게 도입 추진하는 ‘SME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다베 로그(음식), 핫 페퍼 뷰티(미용), HOME S(부동산), Goo-net(자동차) 등 각 영역에서 중소 사업자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영역별 전문 기업들을 중심으로 14개사와 제휴, 수많은 중소기업과 라인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SME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휴나 제휴 매장의 도입 촉진을 우선적으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인은 SME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서 3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라인 사용자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한다.

1. 라인 문의(사용자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에 라인@을 이용한 채팅 시스템 도입 촉진)

2. 라인@연계 시스템(SME파트너가 운영하는 시스템과 라인@의 메시징 API을 조합한 연계 시스템 개발과 도입 촉진)

3. Account Plug-in(SME파트너의 콘텐츠나 기업 전용의 솔루션을 라인 계정의 확장 기능·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 도입 촉진)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사전에 인기 음식점 공석 상황을 확인하고 라인에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상점에서 할인 정보, 쿠폰 등을 받거나, 부동산, 중고 차 관련한 문의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한번 이용한 미용실, 네일 살롱, 피부에서 다음 방문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점포에서는 ‘라인@’계정을 가짐으로써 SME파트너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라인@’을 통해서 예약·계약 건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은 LINE기업 계정으로 이용 가능한 ‘샵 카드’, ‘쿠폰 북’, ‘커머스’ 같은 라인 계정의 확장 기능을 라인 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 기업도 플러그 인으로 개발, 추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2016년 4월부터 개방한다.

2-3)개발자용

사용자와 기업이 실시간으로 친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라인의 메시징 API를 개방한다. 오프라인에서 사람과 물건을 잇는 “Line Secure Beacon” 및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한 “BOT API 트라이얼 계정(무료)”을 4월에 오픈한다. 아울러, 기업 계정에 대한 문의 응답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Chat AI Plugin”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LINE Secure Beacon

BLE(Bluetooth Low Energy)을 이용하여 전송되는 콘텐츠를 라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게 쿠폰과 매장의 상품 정보 등 그 자리에 맞는 콘텐츠가 상점 내 설치된 비콘으로 라인을 통해 전달된다.

5월에 선보일 예정인 주식 회사 스타트 투데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LINE BOT API

‘라인@’메시지를 API상에서 송수신할 수 있는 메시징 API을 올 하반기 개방할 예정이다. 이로써 누구나 IoT와의 연계,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한 CRM시스템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방에 앞선 API의 일부 기능을 무료로 먼 이용할 수 있는 ‘BOT API 트라이얼 계정’을 4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Chat AI Plugin

라인 공식 계정/라인@계정에서의 문의에 대한 응답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Chat AI Plugin’을 라인 자체 개발 및 외부 서드 파티 개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한 개발 등으로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에 등록된 FAQ이나 기업 콘텐츠 또는 기업 계정과 각각의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근거로 추천 상품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용자의 다양한 문의에 대해, 정확하게 라인에서 대응하면서 운영자의 인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등 새로운 CRM/마케팅 툴로서 라인 공식 계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플랫폼의 공개로 기존의 대기업 중심으로 동일 메시지의 대규모 전송 중심이었던 라인 광고 전송 플랫폼이 관련성이 높고, 개인화된 형태로 모든 기업용 광고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일본 내 6,800만명의 라인 이용자에 대한 광범위한 도달의 장점을 살리면서, ‘라인 뉴스’, ‘라인 뮤직’, ‘라인 망가’ 등 라인 관련 서비스 이용이력, 기업 브랜드, 셀럽 등 공식 계정의 등록 정보, 스티커의 구매 정보 등을 참고로 자동적으로 산출한 이용자 속성※및 관심분야를 바탕으로 기업과 이용자 쌍방에게 관련도 높은 광고 전송을 실현한다.

※전화 번호, 메일 주소, 주소록, 대화 등의 기밀 정보는 포함하지 않음.

※속성 정보 추정은 통계적으로 실시되며, 특정 개인 식별은 되지 않으며, 또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제삼자(광고주 등)에게 제공하지 않음.

M.T.Burn과 연계, 관심 분야 바탕으로 최적화된 운용형 광고 시작

2015년 12월부터 라인 타임 라인에서 사용자 속성 추계 정보를 활용한 광고 전송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라인 주식회사의 연결 자회사인 M.T.Burn 주식 회사가 보유한 스마트폰 용 원어민 광고 플랫폼 ‘Hike’를 기반으로, 라인 타임라인 게재 광고에 더욱 상세한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운용형 광고를 오는 6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추후, 라인 앱 내 ‘기타’탭이나 ‘라인 뉴스’, ‘라인 게임’ 등 라인 및 라인 연계 서비스로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Creators Sticker for Business

지금까지 주로 대기업 프로모션 도구로 제공해 온 라인 스티커(스폰서드 스티커 등)을 중소기업에서도 이용하기 쉽도록하기 위해 ‘SME스티커’를 제공한다(2016연내 예정).

‘Creators Sticker for Business’는 이용자들이 스티커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LINE Creators Market)”을 통해 일반에 판매되고 있는 스티커 중 기업이 배포 권리를 구입, 자사 제품, 서비스의 이용 혜택으로 예상 고객 등에게 무료로 배포할 수 있는 구조다.

이로써 스티커 창작자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보다 소액으로 스티커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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