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승만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 됐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바이오 중심의 신사업 추진 가능성과 경영권 안정화를 확인 후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납입을 연기한 것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7월 미국의 엘리슨(Eleison Parmaceuticals)사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얼마 전 마무리된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인수가 지연돼왔다.
이진혁 대표는 “지난주에 엘리슨 대표 에드윈 토마스 등 주요 임원진과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해 경영권을 둘러싼 내부적인 이슈가 모두 해결 됐으며 안승만 회장은 진취적으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전달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을 포함한 후속조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슨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승인받은 췌장암 단일 2차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Glufosfamid)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FDA 임상 2상과 3상이 각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2개를 포함해 희귀질병 및 암 전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