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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건희컬렉션’ 미술관 신설 6월 발표...장소는 '미정'

"TF 구성해 각계 의견 수렴중"
"기증자 정신과 접근성 고려해 다각도로 검토"
  • 등록 2021-05-24 오후 5:24:29

    수정 2021-05-24 오후 5:24:29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할 미술관 신설 계획이 이르면 6월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품 1만1023건 약 2만3000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 기증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른바 ‘이건희컬렉션’과 관련한 미술관 신설 방침을 결정해 내달 황희 문체부 장관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기증받은 뒤 미술관 신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술계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다만 미술관 건립 장소와 관련해서는 문체부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정할 것인도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많은 사람이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하기를 바란 기증자의 정신과 국민의 접근성 등 두 가지 원칙을 중심에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술관 신설 방식에 대해서도 미술계에서 요구하는 ‘국립근대미술관’ 신설이 될 것인지, 이건희 컬렉션만 별도로 전시하는 미술관이 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내부 회의에서 “(유족들이) 기증한 정신을 잘 살려서 국민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별도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언급을 한 바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도 기증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미술관 신설 방침을 발표하며 “고인의 훌륭한 뜻이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많은 사람에게 공감되고 향유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지자체들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놓고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신설 방향 논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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