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TX-B 정거장 1곳 추가 위해 4개 역 검토

인천시, GTX 민간사업자와 협의 예정
수인선 송도·연수·원인재·청학역 중 1곳 대상
  • 등록 2022-07-06 오후 5:50:56

    수정 2022-07-06 오후 5:50:56

GTX-B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정거장 추가 사업으로 송도역 등 4개 역을 검토한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일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민자구간 63㎞에 대해 추가 정거장 3곳 이하를 제안할 수 있게 했다.

고시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수익성, 교통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정거장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현재 GTX-B 인천 구간에서 확정된 정거장 인천대입구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환승센터에 이어 추가 정거장 1곳 신설을 검토할 방침이다.

추가 정거장은 인천발 KTX, 월판선 KTX 이음열차 등이 운행될 수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곳(송도·연수·원인재·청학역 중 1곳)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민간사업자와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정거장은 민간사업자가 사업성 등을 따진 뒤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11월1일까지 국토부에 제안할 수 있다”며 “추가 정거장 신설 비용 2000억원은 인천시가 부담한다. 주민 편의 등을 고려해 적절한 위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사업자의 역세권 복합개발 등 부대사업을 적극 활용해 사업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토부, 관계기관과도 재원 마련 방안을 협의해 GTX 편익이 많은 시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82.7㎞ 구간으로 정거장 14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30년 개통 목표인 이 사업은 3조8421억원을 들여 인천대입구역~용산역 간 40㎞와 상봉역~마석역 간 23㎞를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설한다. 나머지 용산역~상봉역 간 19.95㎞는 재정구간으로 국고 2조3511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착공은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GTX-B 건설이 조속히 착공되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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