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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상장하면 韓·美 등 다양한 시장검토…기업가치 20조원 목표"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 블룸버그 인터뷰
“쿠팡 뉴욕증시 성공적 데뷔가 희망 줬다”
영미권 웹툰 플랫폼 인수 시도…북미 공략 초석
내년 뉴욕증시 상장설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바 없어"
  • 등록 2021-04-12 오후 6:24:18

    수정 2021-04-12 오후 9:48:51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주식시장에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뉴욕증시 상장설에 대해서는 “어디가 될 지 모른다”며 선을 그었다. 상장을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설명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성공은 카카오엔터와 같은 글로벌 잠재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미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46억달러를 조달했다면서 2019년 우버 테크놀로지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성공적인 미 증시 데뷔 이후 마켓컬리와 토스 등 국내 스타트업들도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측은 “만약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된다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을 검토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간과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 측이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20조원이다.

이 대표는 또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1조원(8억89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공개했다. 특히 미국의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영미권 웹소설 앱 ‘래디쉬’ 등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는 등 북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목표는 모든 언어로 모든 나라에 우리 웹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카카오엔터가 내년 뉴욕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북미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카카오엔터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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