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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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최근 5년간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기도 공무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직 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비위행위로 처벌을 받은 경기도 공무원은 1631명이었다.
경기도 공무원의 징계 사유를 보면 품위손상 58%(94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태만 11%(172명), 복무규정위반 7%(108명), 금품수수 6%(93명), 직무태만 7%(7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비위공무원에 대한 처벌은 견책과 감봉 등 경징계가 1217명으로 전체 비위행위자의 75%를 차지했다. 정직 279명, 강등 37명, 해임 65명, 파면 33명 순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19 등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지금 경기도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직 가치를 재점검해 공직 본연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