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028670)은 쉘과 17만4000㎥급 LNG선 2척에 대한 3648억원 규모의 장기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팬오션은 2024년 10·12월 차례로 발주한 LNG선을 인도 받아 쉘에 7년 동안 빌려준다. 쉘은 최장 6년을 추가로 대선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해 계약이 최장 13년까지 길어질 수도 있다.
팬오션은 이번 계약으로 쉘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규모 자본투자와 높은 선박 운용·관리 기술 등을 요구하는 LNG 사업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LNG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코리아컨소시엄(KC)과 함께 진행하는 카타르 LNG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드라이벌크·곡물트레이딩·친환경에너지부문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선도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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