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3일 한국판 뉴딜 직접 발표..대국민 보고대회(종합)

文, 한국판 뉴딜 시그니처 사업 등 보고받아
“짧은 시간에 잘 만들어…국민보고대회 준비하라”
文대통령, ILO 글로벌 서밋에 영상메시지 보내
“ILO 핵심협약 비준 등 노동자 삶의 질에 노력”
  • 등록 2020-07-08 오후 4:03:47

    수정 2020-07-08 오후 4:03:47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안을 국민에게 직접 발표한다. 지난 4월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처음 한국판 뉴딜을 지시한 이후 구체적 종합계획안이 나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보고받고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당정청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고 보고한 뒤, 한국판 뉴딜에 시그니처 사업 및 재정규모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십쪽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의 내용을 점검한 뒤 “짧은 시간 안에 잘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정청간에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힌 뒤 지난 5월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할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아울러 디지털뉴딜 외에 그린뉴딜을 다른 한축으로 추진하는 결정도 내렸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예고된 대국민 보고대회와 관련, “국민들께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글로벌 회담의 ‘글로벌 지도자의 날’ 세션에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ILO 핵심협약 비준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노동시간의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ILO 핵심협약 비준을 비롯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국제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 ‘고용 안전망’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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