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아태 대표 "반도체칩 부족 완화중…하반기엔 훨씬 개선"

`세계 5위 PC업체` 에이서 호우 대표 "공급망 개선 중"
"하이엔드칩보다 오랫동안 관심 안갖던 칩 부족 심해"
"현재 공급 개선 목격 중…하반기에 훨씬 더 좋아질 듯"
  • 등록 2021-04-06 오후 4:42:28

    수정 2021-04-06 오후 4:42:2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 세계적으로 중간 소비재용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서서히 완화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가 되면 훨씬 더 개선될 것이라고 출하 기준으로 세계 5위 개인용 컴퓨터(PC) 제조 판매업체인 대만 에이서가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호우 에이서 범아시아·태평양 사업부문 대표는 이날 타이페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칩 부족이 지난해 4분기에 처음 불거진 이후 많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했고 그 결과 공급망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작년 말부터 전방위적으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생산이 급감했던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완성차업체들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고, 스마트폰과 게임 콘솔,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호우 대표는 “올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반도체 칩 공급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가 되면 2분기보다 훨씬 더 좋은 상황이 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택근무와 가정에서의 온라인 학습으로 인해 더 많은 노트북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중국을 제외한 아태 지역에서 이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금 가장 부족한 칩은 고가의 하이엔드 칩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칩들”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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