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韓 올해 물가 상승률 5.0% 전망”

  • 등록 2022-07-04 오후 10:52:56

    수정 2022-07-04 오후 10:52:5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0%로 제시했다.

S&P는 4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3분기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증가했고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더불어 “지난 5월까지 한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의 인플레이션은 각국 중앙은행이 설정한 목표치 상한을 초과했다”며 “이는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정상화 동참을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다만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미국과 유럽만큼은 아니라고 S&P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난 최근에서야 물가 상승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S&P는 내년 한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4%로 내다봤다. 이어 오는 2024년과 2025년 전망치는 각각 1.8%, 1.6%로 제시했다.

또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제시한 전망치 2.5%보다는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S&P는 “코로나19 봉쇄로 취약해진 중국을 제외하면 전쟁과 물가 및 금리 상승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은 순조롭다”며 “수출 모멘텀이 약해졌지만, 내수는 대체로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온전히 회복되고 있어 전반적인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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