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미방위 야당 의원들 “태업경영 책임, 노조에 떠넘기는 OBS 부당해고 철회하라”

  • 등록 2017-04-17 오후 3:31:24

    수정 2017-04-17 오후 3:31: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경기ㆍ인천지역 1500만 시청자들을 상대로 한 지역 방송사인 OBS가 지난 14일, OBS가 13명의 노동조합원들에게 ‘경영상 해고 결정’을 통지했다.

회사 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들었지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무소속 국회의원은 경영진의 태업 경영 때문이라며 재원 확보 문제는 경영진이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OBS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최다 출자자인 ㈜영안모자의 부실한 재정운용과 경영실패에서 기인했다고 주장했다.

사측의 경영의지 부족과 방만한 운영에도 불구하고, OBS 구성원들은 지난 10년간 3차례에 걸쳐 임금 10%를 양보했고 이번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서 퇴직금까지 내놓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야당 국회의원들은 이번 정리해고 통보는 부당해고일 뿐만 아니라, ‘태업경영’의 책임을 오로지 노조원들에게 전가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OBS는 지난 2013년 재허가 심사 당시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투자 등 핵심 이행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재허가 탈락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그러나 방송중단이 현실화할 때 발생할 240여 명의 종사자 실직과 1500만 지역민들의 시청권 소멸 우려를 제기하며 재허가를 촉구했고, 방통위 또한 이에 대한 우려를 수용하여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내렸다.

야당 미방위원들은 백성학 회장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통보를 규탄한다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OBS 정상화는 재무구조 개선과 양질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의 방송사업 선순환 구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최대 출자자인 영안모자에 당초 약속한 재원확보와 투자 이행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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