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고혈압 신약 개발사 美 '신코' 2조 2400억원에 인수

박스드로스타트 개발사
  • 등록 2023-01-09 오후 9:39:24

    수정 2023-01-09 오후 9:39:24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AZ)는 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신코(CinCor)를 최대 18억 달러(약 2조 2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신코는 고혈압과 만성 신장병 등 여러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박스드로스타트(Baxdrostat)를 개발하고 있다.

마크 드 가리델 신코 CEO는 “아스크라제네카가 신코를 인수하면 심장질환 환자들이 박스드로스타트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합병 계약 조건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23일까지 신코의 모든 발행 주식을 주당 26달러의 현금 가격에 매입할 의무가 있고, 총 인수 금액은 최대 18억 달러로 예상된다. 합병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올해 1분기에 인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코는 지난 2018년 설립됐고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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