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시는 은평구 새절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서부경전철 사업이 한국개발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설계 및 착공해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부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신촌~여의도~서울대 입구 간 16.15km(정거장 16개소)를 서울 서부권과 서남권 남북축 노선이다. 서울 서북권에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를 통한 교통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절역을 기준으로 여의도로 출근하는 경우 환승 포함 13개역, 30분이 소요되는 반면 서부선 이용시 8개역, 16분이 소요돼 통행시간이 47% 단축될 전망이다. 또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도심부와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8월부터 은평구에서는 민·관이 협력하여 서부경전철 조기착공 주민서명운동을 추진했다.
김 구청장은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발표된 고양선 지하철이 건설되면 신사고개역(가칭)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주민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의 조속 추진을 위해서 행정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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