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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황동혁·이회성, 블룸버그 ‘올해의 50인’에 선정

방 의장, BTS 배출하고 이타카 홀딩스 인수 건 고평가
황 감독,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글로벌 인기 쾌거
이 의장,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공로 인정
  • 등록 2021-12-02 오후 4:57:07

    수정 2021-12-02 오후 9:14:28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지난 8월 ‘제6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를 발간한 이회성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블룸버그가 선정한 ‘올해의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가 선정한 ‘올해의 50인’에 포함한 한국인.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황동혁 감독, 이회성 IPCC 의장(사진=하이브, 넷플릭스, 김태형 기자)
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유한 경제 잡지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경영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50명을 선정한 ‘올해의 50인’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방시혁 의장, 황동혁 감독, 이회성 의장 등 총 3명의 한국인이 포함됐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방시혁 의장을 가리켜 의심할 바 없는 K-POP계의 거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예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BTS를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키워냈다. 이후 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사명을 하이브로 바꾸고, 저스틴 비버 등을 발굴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사세를 공격적으로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방 의장은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뒤 제작자 스쿠터 브라운을 하이브 아메리카의 최고경영자(CEO)로 앉혔고, 저스틴 비버 등 스타들을 BTS와 같은 지붕 아래 두면서 K-POP이 글로벌 차트를 공략하는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라면서 “그는 일선 경영에서 물러나 새로운 밴드를 모집하고 노래를 프로듀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전 세계 1억4000만명 이상이 시청한 인기 프로그램 제작자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소시민의 이야기가 황 감독이 10년 전 파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라는 후일담도 전했다.

그러면서 황 감독이 본래 해당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TV용으로 새롭게 각색한 일화도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가 ‘오징어 게임’처럼 순식간에 글로벌 네트워크로 퍼져 나간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을 당연히 바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회성 의장은 ‘한강의 기적’이란 번영을 경험한 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경제학자라고 블룸버그는 묘사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뽑힌 두 명과 달리 ‘과학 및 기술’ 분야의 대표 인물로 선정된 그는 2015년 IPCC 의장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블룸버그는 “해당 보고서 4편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제 1실무그룹 보고서만 하더라도 65개국에서 온 234명의 저자가 협업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라면서 “기후변화가 인간으로부터 비롯됐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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