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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기아·영양·보건 관련 회의에서 해당 정책에 대한 초당적 지원을 언급하면서, “마이크 브라운 상원의원, 코리 부커 상원의원, 재키 왈러스키 하원의원 등을 비롯해 여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중을 보면서 “재키, 여기 있나요. 재키 어디 있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왈러스키 의원은 지난달 초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그(왈런스키 의원)를 기리는 법안 서명 행사가 이번 금요일에 있을 예정이고 대통령은 그의 가족도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그가 (발언 당시) 대통령의 마음 속 최상위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 속으로 누군가를 많이 생각하다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한 것처럼) 말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1942년생으로 올해 80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실수를 할 때마다 건강 이상설과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개 석상에서 호주 총리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해 곤혹을 치뤘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이라고 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