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토론평가단 해체 요구…"당원 중심 구성…여론 왜곡"

"평가단 100% 당협위원장 추천으로 구성돼"
"TV토론 시청하지 않았음에도 응답한 경우 있어"
  • 등록 2021-02-25 오후 2:26:15

    수정 2021-02-25 오후 2:26:1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토론평가단 해체를 요구했다. 토론 평가단 구성이 당원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평가 결과를 왜곡한다는 지적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권역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오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초 4.7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토론평가단 운영을 위해 서울 각 당협별로 해당 선거구 거주자, 공직선거법상 ‘투표권이 있는 자’, 적극적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당원 및 비당원을 대상으로 50명씩 추천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1000명의 토론평가단을 구성했다”며 “하지만 현행 평가단은 100% 당협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구성되었음은 물론 당원 중심의 평가결과가 시민평가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보도됨으로서 심각한 여론 왜곡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이러한 평가 결과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물론 당원들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에 당 공관위는 토론평가단을 전부 공개하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오 후보 측은 “심지어 어떤 평가단원은 TV토론을 시청하지 않았음에도 자동응답 시스템에 응답한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러한 모든 불공정 사례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 측은 공관위에 세 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요구 내용은 ▲토론평가단 해체 ▲토론평가단의 당원 중심 구성을 밝히고 공개사과 ▲사무총장에 구두로 전한 시정요구의 논의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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