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판매처를 통해 총 971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매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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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진정되는 대구·경북 지역은 줄이는 대신, 신규 확진환자가 많이 생기는 수도권에 공급량을 늘렸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약국에는 300장씩을, 대구·경북과 전남·북 지역 약국에는 200장씩을, 그 밖의 지역 약국에는 250장씩을 배정했다.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구매날짜를 달리하는 ‘마스크 5부제’로 목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와 9’인 사람이 ‘1인당 2장’씩을 살 수 있다.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뤄져 이번 주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등 어느 한 곳에서 일단 구매하면 다시는 살 수 없다.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노인(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노인), 어린이(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이 대리 구매를 할 수 있다. 다만 대리 구매 때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