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 후 20일 기준으로 이상반응은 총 431건이 신고됐으며 예방접종과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고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검토한다고 밝혔다.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은 유료 접종자가 154건, 무료접종자가 277건이며 국소 반응 111건, 알레르기 119건, 발열 93건, 기타 104건이다. 20일까지 사망 사례가 4건 보고됐고 21일에 사망사례가 5건이 추가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백신 유통 및 백색 입자 관련 수거·회수 대상 백신에 대한 접종 이상반응 사례 신고는 84건으로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소반응이 33건 발열 18건, 알레르기 16건, 두통·근육통 7건, 복통·구토 4건, 기타 6건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지금까지 파악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상반응과의 인과관계, 중증이상반응 발생 시 해당백신에 대한 재검정 및 사업 중단 필요성 등에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2건의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고, 나머지 신고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부검 결과 의무기록 조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서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