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팀장급 이상 임금 20% 유예…코로나19 대비 차원

올해 4분기 또는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일괄 지급
  • 등록 2020-03-30 오후 4:10:21

    수정 2020-03-30 오후 4:10:21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자 팀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들의 임금을 20% 유예한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카허 카젬 사장은 최근 팀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한국지엠은 유예한 임금 전액과 이자는 올해 4분기 또는 늦어도 내년 1분까지 일시불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지엠은 임원들의 임금을 직급에 따라 5~10%씩 추가 삭감하기로 했다. 임원들의 경우 임금 20% 유예와 삭감이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글로벌 본사인 미국지엠이 전 세계 사무직 직원 6만9000명의 임금을 20% 유예하기로 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지엠은 이번 임금 삭감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코로나19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지엠보다 한국지엠의 임금 유예 폭이 작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지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8일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했지만, 한국지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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