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1Q 영업익 34억원…전년比 31.16%↓

코로나19로 물류 하반기로 이연… 해상물류로 방어
사채평가이익과 환율 효과로 당기순이익은 48.87%↑
물류 사업 다방면 확대 통한 성장 목표
  • 등록 2020-05-29 오후 5:42:28

    수정 2020-05-29 오후 5:42:2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물류 수주가 하반기로 옮겨졌음에도 석유화학 물류 등의 호조로 실적은 소폭 흔들림에 그쳤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 감소한 73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87% 증가한 4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감소한 영업이익에 대해 “올해 1분기 입찰 대기중이던 물류 수주 중 상당수가 하반기로 옮겨져 예상했던 것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석유화학 물류를 기반으로 한 해상 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으며,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늘어나는 등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도 실적을 방어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당기순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의 확대에 따른 주가 하락에 대한 사채평가이익 발생,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이 회사는 최근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물류 사업 분야의 영역을 확대 중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저변을 확장해 종합 물류 회사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탱크 컨테이너 확보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액상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같은 달에는 해외 이주화물·전시화물 전문 국제물류주선업체인 지엘에스코리아의 지분 100%를 취득하며 저변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 물류 검사 사업을 개시해 해외로도 영역을 넓혔다. 회사는 올해 새로 개시한 3개 신규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예정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물류 토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물류 사업 다방면으로 인수합병(M&A)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물류 사업의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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