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다시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내걸고 교육과 경제, 일자리 등 정주여건 강화와 글로벌 디지털 금융 도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를 주요 공약으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와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통해 새로운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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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후보는 부산에 가장 시급한 문제로 ‘삶의 질’을 꼽았다. 그는 2019년 세계적 컨설팅사인 머서가 선정한 세계 주요 도시 삶의 질 생활환경 순위에서 부산은 아시아 13위였다”며 “4년 임기 내 이 순위를 10위권 안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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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와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통해 부산 미래 변화상을 그려내겠다고 했다. 변 후보는 부산하계올림픽을 유치하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겠다고 했다. 그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문화 올림픽이자 전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견인하는 평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우리나라 제2의 성장축으로 키우고 부산을 남부권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운다. 조선·자동차 등 전통적 제조업의 디지털·그린 대전환과 수소·디지털 사업 육성으로 부산 경제를 부흥시키고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부산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시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고리2호기 수명 연장을 저지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2030부산엑스포 개최 전 가덕신공항 개항에 대해 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