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은 지난 7월 12일 제12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것이다. △연구개발단계 품질관리 강화 △양산·운영유지 단계 품질검증 강화 △선진 품질관리 수행기반 마련 등 3가지 정책방향을 담고 있다. 세부 실행계획은 지난 8월 12일 마련됐다.
기본계획은 K-11 복합형 소총과 K2전차 등 그동안 국산무기체계에서 발생한 다양한 품질문제의 원인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품질관리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따라 그간 양산단계 위주로 수행하던 군수품 품질관리 활동을 연구개발단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산단계에서는 최대한 업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과 상생하는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서재현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은 “올해 최초로 수립된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에 포함된 과제들이 원활하게 이행되기 위해서는 방산업체들과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업체 의견들을 향후 제도화 과정에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업체에 도움이 되는 군수품 품질관리 환경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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