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영업사원 확진자 동선, 공유 위험"..부천시장 '당부'

  • 등록 2020-06-03 오후 4:04:16

    수정 2020-06-03 오후 4:24:3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동선 관련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장 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병원, 약국 등을 상대하는 영업이라 확진에 따른 걱정이 크실 거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업사원이 평소 다니는 병원이 공유되기도 한다”라며 “대부분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선이) 사실이 아닐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며 “동선을 공개하는 저에게도 ‘고발한다’고 하신 분들이 있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해 지난주 답변서를 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장덕천 부천시장 페이스북
장 시장은 또 “잘못된 정보를 시민의 불안감이 가중된다”며 “평소 영업하는 곳이 모두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증상 발현 이틀 전 이후 방문한 곳이 문제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5곳”이라며 “그리고 같은 시기에 접촉한 다른 영업사원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부천시에 따르면 시의 118번 확진자는 관내 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확인됐다. 부천시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그는 서울 강서구 4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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