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백신실용화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제넥신 등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연구개발과제에 참여 중인 국내 대표 백신 기업 14곳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이날 공동협력선언문에서 “대한민국 백신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국산 백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며 상호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팬데믹 등 감염병 관련 국가 보건위기 상황시 정부와 적극 협력해 대응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필수 예방접종 자급화 △미래대응·미해결 등 2개 분과로 나뉘어 백신개발 후속단계 연구, 신규 연구수요 발굴, 백신 관련 국제쟁점 등에 대해 논의하다.
복지부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2151억원을 투입, 신종감염병과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연구단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