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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이어 커피빈까지 매물로…M&A 흥행 성공할까

커피빈, 자문사 구해 인수 후보자 물색 나서
291개 매장 100% 직영 운영…지난해 영업익 급락
  • 등록 2020-10-20 오후 5:19:01

    수정 2020-10-20 오후 5:19:01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업계의 주요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CJ푸드빌이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데 이어 올해는 할리스도 새 주인을 만났다. 이어 커피빈까지 매각을 타진 중으로 알려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최근 삼일PwC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삼고 잠재 인수 후보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희망가는 1500억원 수준이며 지분 100%를 매각할 전망이다.

커피빈은 1963년 미국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국내에는 지난 2000년 의류 도매업체인 스타럭스의 박상배 대표가 미국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커피빈코리아를 설립했다. 커피빈코리아 지분은 박상배 대표가 82.2%, 스타럭스가 11.6%를 가지고 있다.

커피빈은 국내에서 총 291개 매장을 100%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65억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98%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워져 영업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인수 후보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커피빈의 경우 본사가 아닌 한국 한정 마스터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걸림돌로 꼽힌다.

또 최근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시장에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물로는 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롯데지알에스의 TGI프라이데이가 있다. 또 파파이스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매물로 나왔다. 이중에서도 뚜레쥬르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가 이탈할 정도로 흥행이 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커피빈코리아 측은 매각 타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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