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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데 이어 NH투자증권(005940)과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흥국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여의도 증권사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사들은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내부 직원들의 사적모임을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별검사도 받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는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 케이알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소속 직원이, 27일부터 30일까지는 KB증권과 IBK투자증권, 부국증권, KTB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소속 직원들이 검사를 받는다.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 현대차증권, 브이자산운용은 8월 2~5일에 받는다. 6일부터 11일까지는 하나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케이비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디에스투자증권이 대상이다. 12일부터 17일까지는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KT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의 선별검사가 예정됐다.
영등포구청은 여의도공원 선별검사소에 직장인 검사자가 많다는 특성을 고려해 점심시간(오후 12시~오후 1시)에도 검사 가능토록 탄력 운영키로 했다. 또 검사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였던 것을 3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지정된 기간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방문 검사가 가능하다”며 “다른 지역 거주자의 경우 인근 선별검사소 방문 검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