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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려대 학생은 `경영대 top3에 꼽히던 그 장하성 맞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장하성의 투자론 들으려고 수강신청 난리나고, 연구실에 줄서서 빌던 그 장하성 맞나”라면서 “소득주도성장, 중국대사, 룸싸롱 등등 가관이다”라며 비판했다.
이날 교육부와 고려대 등에 따르면 법인카드 부당 사용으로 징계 대상이 된 교수는 총 13명이다. 종합감사 결과 이들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 6693만원을 결제했다. 이 가운데 2625만원은 교내 연구비 카드와 행정용 카드를 2~4회 나눠 총 91회 분할 결제하는 방법을 썼다.
장 대사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 퇴임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경영대학장을 지냈으며 2017년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교육부 감사결과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총무처장과 기획예산처장이 사퇴한 바 있다. 총무처장이던 이한상 고려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자들에 대한 환수조치가 완료됐고 인사조치가 시스템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