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사 졸업생 평균 월급 109만원…석사는?

작년 졸업생 2만명 대상 설문조사
석사생 취업률 82%로 가장 높아
  • 등록 2022-01-06 오후 6:44:44

    수정 2022-01-06 오후 6:44:44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대학 졸업 신입사원의 평균 월급은 109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FP)
6일 중국 광명일보는 베이징대학이 지난해 6월부터 전국 19개성 34개 대학의 졸업생 2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사 졸업생의 평균 급여가 5825위안(약 109만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가 1만500달러로 우리나라(3만1637달러)의 3분의 1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중국의 교육 과정은 9월에 1학기를 시작해 6월 졸업한다.

박사 졸업생은 평균 월급이 1만4823위안(약 278만원), 석사 졸업생은 1만113위안(약 189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문대 졸업생은 3910위안(약 73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학력별로는 석사 졸업생이 가장 높은 취업률(82.2%)을 기록했고, 학부 졸업생은 가장 낮은 취업률(74.4%)을 차지했다. 이어 전문대생(80.6%), 박사과정생(77.9%)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학력별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체적으로 70% 이상에 달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취업 준비생들의 7.9%가 “취업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결과보다 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고용 집중도가 높은 산업은 교육(15.1%), 제조업(14.5%), IT(13.1%), 금융업(8.5%), 과학 연구 및 기술서비스업(7.4%) 순이었다. 교육은 2019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제조업은 3위에서 2위로, IT산업은 2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금융업은 4위을 유지했으며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은 건설업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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