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문체부와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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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협약
2028년까지 한국어 온·오프라인 교육 제공 등 협력해
그룹 130개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 1300명 대상 교육
  • 등록 2026-05-19 오후 2:10:57

    수정 2026-05-19 오후 2:10:5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력해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과 함께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이날 협약식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안정구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 특화 한국어 교재 및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 △직무·안전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형 교육 제공 △학습 성과 평가 체계 구축 등2028년까지 3년간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사업 추진 비용을 지원하며, 향후 글로벌 제조업 인력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콘텐츠의 확산과 적용에도 기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어 교육 지원 체계 수립과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은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과정 설계, 교육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자동차 부품산업 진흥을 위한 재단인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은 교육 참여 협력사 발굴 및 참여 독려, 현장 교육 운영 등을 담당한다.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은 현대차그룹 130개 협력사의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2026년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이후 프로그램 고도화를 거쳐 2027년 이후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작업 효율 증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 적응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최근 제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이 산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동기 부여와 인식 개선을 위해 EBS 프로그램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시즌 2’의 제작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시즌 2를 시작한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삶을 조명하고, 자녀가 한국을 방문해 아버지를 만나는 과정을 담은 휴먼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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