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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마라톤 조사 화천대유 대주주 "의혹해소 노력"

27일 용산경찰서에서 조사 “앞으로 수사 적극 협조”
  • 등록 2021-09-27 오후 11:09:38

    수정 2021-09-27 오후 11:16:1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씨가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쳤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최대주주 김만배씨가 27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씨는 27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성실하게 조사를 잘 받았다”며 “앞으로 필요한 수사에 적극 협조해 의혹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금융정보분석원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와 최대주주 김만배씨, 관계사 ‘천화동인’ 관계자 A씨 등 총 3명의 배임·횡령 혐의를 들여다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화천대유에서 2019년쯤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정보를 받고 5개월 간 입건 전 수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금융계좌 자료라 분석할 부분들이 꽤 많다”며 “최근 (화천대유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면서 담당 부서를 서울 용산경찰서 경제팀에서 지능팀으로 조정했고, 시·도청에서 전문인력을 투입해 집중 지휘 중”이라고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불러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회사에서 473억원을 빌린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이날 오전 용산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여러 억측과 의혹이 있는데 불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50억원을 지급한 점에 대해서는 “기본 퇴직금이 5억원 정도인데, 성과가 계속 나오니까 이사회 임원회의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곽 의원의 아들이) 산재를 입었고 개인적 정보라 그분이 대답하지 않는 한 제가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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