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출근한 지난 24일 상온 1센터 관련 방역당국 지정 검진대상자 319명이다. 현재 검사가 완료되고 결과가 나온 인원은 297명으로 전체 검진대상자의 93%에 해당한다. 아직 검진결과를 전달 받지 못한 인원은 22명은 추후 확인을 통해 상황을 전달할 방침이다.
마켓컬리는 확진자가 근무한 상온 1센터 뿐만 아니라 컬리의 모든 물류센터의 전 구역(화장실, 직원 물품 보관 구역 등 공용 이용 공간 포함)과 차량에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운영 중이던 세스코 방역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해 더욱 철저히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마켓컬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전달 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했다.
반면 쿠팡은 24일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도 해당 센터를 폐쇄하지 않아 늦장 대응이란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고양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올 때까지 별 다른 사과조차 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