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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4년만에 IPO 재도전' 현대오일뱅크 몸값 10조 인정받나

상장예심 통과...2012·2018년 이어 3번째 도전
기업가치 10조 추산...에쓰오일 시총 11.5조
호실적 vs 증시 찬바람...IPO 완주 여부 주목
  • 등록 2022-06-30 오후 5:01:20

    수정 2022-06-30 오후 5:01:20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예비심사를 반년만에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연내 상장한다는 계획인데요. 최근 10년새 3번째 도전인데 이번엔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6개월만에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대오일뱅크로서는 이번이 3번째 도전입니다. 10년 전인 2012년에는 IPO(기업공개) 추진 과정에서 국제유가 하락, 유럽발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환경과 실적이 악화하면서 상장을 중도 철회했습니다. 절치부심 끝에 재도전한 2018년에는 당시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저평가 우려가 커지면서 무산됐습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결국 관건은 몸값입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 기업가치를 10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3년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투자를 유치하며 몸값을 9조원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경쟁사인 에쓰오일(S-OIL(010950))의 현재 시가총액은 11조5000억원 수준입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1조142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사상 최고 수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실적 기대감은 현대오일뱅크의 IPO 완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다만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정유사 초과수익을 환수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의 40%(30개 중 12개)는 희망공모가 하단 이하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을 정도로 증시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장이 좋을 때 공모주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주식시장이 안 좋아도 어떤 종목은 오르잖아요.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좋다면 그 시장 여건만큼 다 나빠지는 건 아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국내 증시 전반을 뒤덮고 있는 회의적인 시각과 정유산업,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투자매력 간의 시소게임에서 투자자들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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