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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올해 9월 기준 1인가구 수가 16만4000가구로 전체가구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구는 내년부터 3년간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형성 4개 분야에 따른 16개 관련 부서와의 연계를 통해 1인가구 지원 40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년 소상공인 한끼나눔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청년소상공인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배달원, 취약계층 1인가구 모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과의 지역사회 연결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기존 1인가구 정책의 중심이 된 취약계층과 중장년, 노년층을 위한 사업은 대폭 확대했다. 지역밀착형 1인가구 건강·복지지원, 중장년 1인가구 밀키트 지원, 중장년 1인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 등의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1인가구 거주 밀집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특성을 고려해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 도심지역 ‘자율주행 기반 안심순찰 서비스’ 사업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수렴과 1인가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 1인가구의 불안해소와 건강한 삶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