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도착…코로나 후 2년반만에 본토 밖 벗어나

시진핑 부부, 30일 고속철로 홍콩 도착
내일(7월1일) 홍콩 반환 25주년 행사 참석
  • 등록 2022-06-30 오후 5:02:58

    수정 2022-06-30 오후 5:03:38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7월1일) 참석차 30일 홍콩을 방문했다.

2022년 6월30일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고속철로 홍콩에 도착했다. 사진=CCTV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고속열차 편으로 홍콩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7월 1일 열리는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 본토를 벗어났다.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홍콩을 방문한 것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취임식인 2017년 반환 20주년 행사 때였다.

CCTV 등 관영 매체는 이날 시 주석 부부가 고속철로 홍콩에 도착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시 주석 부부가 내리는 순간 마중에 나선 초등학생 등 환영단은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영!환영’을 외쳤다. 시 주석이 비행기가 아닌 고속철을 타고 홍콩을 방문한 건 ‘하나의 중국’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콩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 부부는 이날 홍콩과학공원을 방문하고 인접한 중국 선전으로 돌아가 숙박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날인 7월 1일 다시 고속철을 타고 홍콩으로 돌아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주권 반환 기념식이 열릴 완차이 홍콩컨벤션센터 주변과 홍콩과학공원 등 지역을 봉쇄했고, 구룡 고속철 역에도 수천 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2022년 6월30일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고속철로 홍콩에 도착했다. 사진=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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