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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6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 푸시(浦西)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4회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핀테크 시대의 유망업종 온라인 보험’에서 “보험사를 비롯한 국내 보험회사들이 핀테크를 적용적으로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보험사는 물론 금융기관들은 핀테크 시대의 대응과제에 직면에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핀테크 선도 기업들과의 제휴나 투자를 통해 신사업 모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국내의 핀테크는 지급결제 등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2012년 말부터 해외 핀테크 선진 기업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미국 페이팔과 제휴했고 롯데면세점은 중국 알리페이와 손 잡았다.
이러한 핀테크 환경에서 보험사 등 금융기관은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빅데이터 영역으로 확장해야 한다. 김 원장은 “핀테크 기술이 발달하면서 금융사들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고객 개개인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도 제시할 수 있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