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이지연 베트남 비즈니스 디자이너는 ‘뚜레쥬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갖고 있다. 커피는 카페에서 마시지만 빵은 집에 사들고 가서 먹는 베트남 사람들의 소비 형태를 포착해 뚜레쥬르를 ‘베이커리 카페’로 론칭했고 예상 매출의 2배 이상을 달성하며 사업을 안착시켰다.
지금은 사업 비전을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이른바 ‘비자이너(Bizigner)’로 활동하면서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의 남편은 김남규 한국투자증권 방배PB센터장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베트남 소비자에 대한 이해이며, 이를 돕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현지에 대한 고민 없이 사업을 시작하면 단돈 1달러에 기업을 팔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능성에 문을 열어둬야 하는 모든 이들이 도전에 나서기 전 꼼꼼하게 현장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