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6033억원 현금적립..원전 1개호기 해체가능 비용

  • 등록 2014-12-11 오후 7:20:05

    수정 2014-12-11 오후 7:20:05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1개 호기를 해체할 수 있는 비용 6033억원을 현금으로 적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말 기준으로 산업부 고시에 따라 결정된 금액이다.

한수원은 현재 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원전해체비용을 충당부채로 적립하고 있다. 원전해체사업이 10년 이상 걸리는 만큼, 많은 돈이 한꺼번에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을 대비해 원전해체비용을 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국정감사, 시민단체 요구,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한수원 관계자는 “회사의 재무구조와 신용등급을 감안할 때 언제든지 재원 조달이 가능해 경영효율성 측면에선 충당부채제도가 적절하다”면서도 “해체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정책 천명 및 대외 신뢰도 제고차원에서 원전해체비용 일부를 현금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해당 비용이 향후 다른 사업에 전용되지 않도록 관련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현금 적립으로 부채비율이 약 2.8%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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