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0초만에 코로나 바이러스 99.9% 살균 기술 확보

"공기청정기·냉장고 등 전자기기에도 활용 가능"
  • 등록 2020-04-02 오후 3:13:07

    수정 2020-04-02 오후 4:43:43

(자료=서울반도체)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서울반도체 관계사 서울바이오시스는 자회사 미국 세티(SETi)와 양산 중인 광반도체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적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제거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와 세티가 2005년부터 개발한 신개념 청정 기술이다. 살균과 탈취 기능을 가진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응용, 인체에 유해한 성분 없이 오직 빛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을 방지한다. 뛰어난 살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도 도입됐다.

이번 연구는 서울바이오시스 측이 고려대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됐다. 바이오레즈 빛(Photon)을 30초 비췄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99.9% 살균되는 것을 확인한 세계 최초 실험이기도 하다.

서울바이오시스측은 이번 실험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 결과를 입증한 만큼, 향후 공기청정기나 공조기, 냉장고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살균뿐만 아니라 응용제품에 따라 수질 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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